2008년 07월 24일
길가다 만난 아기 길고양이

애인님과 놈놈놈을 보러 가기로 하고 애인님을 만나러가는 도중...

요 녀석이 웅크리고 있더군요. 어미를 찾는 울음소리인지 아무튼 계속 냐옹냐옹~
그런데 그다지 심하게 경계 하는 눈치도 아니고 해서
앞에서 빤히 지켜 보았습니다.


앞에서 알짱 알짱 대더니...

뒹굴기도 합니다.

그리고 아직도 안 갔냐는 듯이 저를 빤히 보더니만

이젠 싫증 났는지 들어가 버렸습니다. 뒷모습만 보여주고 있군요.
실은 이녀석이 이곳을 안 뜨고 계속 있었던 이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.
이녀석이 냐옹 거릴때마다 골목 반대쪽에서도 냐옹 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
따라가 봤더니...
벽돌과 페인트통 등이 쌓여있는 창고 안 시커먼 곳에
이녀석과 똑같이 생긴 아기 고양이가 하나 더 있더군요.
둘이 따로 떨어져서 서로 찾느라고 냐옹 거린 모양이었습니다.
그래서 붙여줄까 하고 숨어있던 두번째 고양이를 좀 꺼내보려고 했더니만
그 녀석은 경계가 너무 심해서 가까이만 가도 "하악" 거리며 위협하더군요.
그리고는 더욱 더 안쪽으로 깊숙히......
이리저리 끙끙 대다가 결국 시간상의 문제로 인해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.
필시 근처에 어미 고양이도 있겠지요. 제가 없어도 어미 고양이가 잘 처리할 거라 믿고...
애인님과 영화를 보고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찾아가봤을때는
이미 둘다 자리를 뜨고 없었습니다. 무사히 돌아 갔길...
# by | 2008/07/24 17:28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10)




